[한국여성뉴스] "준비 안된 출산이지만 생명이 주는 힘은 대단해요" 제1회 2030 라이프워커 생명사랑 걷기 대회 성료

2024-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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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을 통해 이 캠페인을 알게 됐다. 저희 부부도 결혼을 하고 준비가 아직 안된 상태에서 아기가 생겨 좀 고민이 됐는데 낳고 보니 생명이 주는 힘이 대단함을 경험하고 있다. 작은 발걸음이지만 생명의 소중함의 의미를 함께 전달하고 싶어서 걷기대회에 참여하게 됐다." '제1회 2030 라이프워커 생명사랑 걷기 대회'에 1살 아기를 데리고 참여한 한 신혼부부의 소감이다.

이번 걷기대회는 낙태 위험에 처한 태아와 위기임신 여성들의 아픔과 고민에 공감하며 함께 걷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청년생명윤리학회' 주최/주관, '슈브' 주관, 사단법인 파주천사의 협력으로 지난 11일(토) 양화 한강공원에서 진행됐다.

대학생, 직장인, 신혼부부, 유학생 등 참가자들은 양화한강공원에 모여 총 4km를 함께 걸으며 생명의 소중함을 되새겼다. 이번 걷기대회는 우리나라에서는 최초로 태아와 산모에 대한 연대를 표방하며 2030 대학생과 청년들이 자발적으로 주최한 생명사랑 걷기대회라는 의미가 있다.

이번 행사를 주최 및 주관한 '한국청년생명윤리학회' 최다솔 대표는 개회식 인사말에서 "걷기대회를 준비하면서 생일은 왜 축하받아 마땅할까에 대해 생각을 해봤다. 인간의 탄생은 축복받아 마땅하다는 것이 모든 인간의 마음에 기록된 선한 양심이다. 어렵게 태어난 생명이라도 앞으로는 행복하고 소중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사회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라이프워커 생명사랑 걷기대회의 의의는 여기 모인 분들이 생명의 소중함을 알고 낙태를 선택하지 않는 것, 생명의 소중함을 전하는 메신저가 되는 것에 있다고 생각한다"며 대회에 의미를 부여했다.

뒤이어 이번 행사를 공동주관한 '슈브' 안유진 대표는 인사말에서 "임신은 누구에게는 축복과 감사로 다가오지만, 누구에게는 걱정과 부담으로 다가올 수 있다. 하지만 어떤 상황이던지, 한 생명이 천하보다 귀하다는 사실은 누구도 부정할 수 없다. 천하보다 귀한 한 생명을 낳고 길러낸다는 것은 이 세상 어떤 일보다 가치있고 귀한 일"이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안대표는 "요즘에는 여성의 자기결정권이라는 이름으로 이미 잉태된 아이를 위험에 처하게 하지만, 이제는 여성이 자기결정권이라는 이름으로 모든 위험으로부터 아이를 지켜냈으면 좋겠다"며, "오늘 걷기대회를 통해 우리 2030세대가 생명을 지켜내는 세대가 되길 기대한다"는 바램을 전했다.

이번 걷기대회에 참가한 대학생 A씨는 "걸으면서 정말 생명을 사랑해야겠다는 마음이 많이 들었다. 한강을 걸으며 이렇게 걸을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게 되었고, 저의 생명에 대해 좀더 소중하게 생각하게 된 계기가 됐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번 첫 대회를 발판 삼아, 내년에 개최될 차기대회는 한강에서 전 세대를 대상으로 하는 마라톤대회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주최측은 밝혔다.

출처 : 한국여성뉴스(http://www.kwom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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